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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평점 테러vs영혼 보내기, '82년생 김지영'의 기현상

최종편집 : 2019-10-24 14: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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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극장가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는 첫날 전국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화제성에 걸맞은 오프닝 성적이었다.

수치보다 뜨거운 건 관객들의 반응이었다. 2016년 발간된 동명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찬반, 호불호 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기현상도 감지되고 있다. 영화에 반감을 드러내며 포털 사이트 영화란에 1점을 매기는 '평점 테러'가 시작됐다.

평점을 남긴 사람은 1만 5,000여 명. 흥미로운 건 남녀의 평점 차였다. 여성들의 평균 점수는 9.45점인 반면 남성들은 1.7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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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영화란은 작품을 관람하지 않고도 평점을 매길 수 있다. 평점과 함께 남긴 한줄평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채 비판을 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설에 이어 영화가 전하고자 한 이야기에 공감한 관객 중 일부는 '영혼 보내기'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중심이 된 커뮤니티에서 "영혼 보내기에 참여했다"는 글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영혼 보내기'란 영화를 이미 봤거나, 사정이 있어 극장에 가지 못할 때에도 표를 구매해 해당 영화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 한 편을 둘러싼 반응이 이처럼 뜨거운 것은 오랜만이다. '82년생 김지영'은 비성수기 극장가를 달구며 2019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