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美 거장' 구스 반 산트, BTS 지민에 러브콜 "정말 찍어보고 싶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0.24 15:40 수정 2019.10.24 18:07 조회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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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의 영화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의 패션지 i-d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일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지민을 언급했다.

그 이유에 대해 산트 감독은 "가끔 제가 좋아하는 평화로운 느낌을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된다. 배우는 아니지만 지금 저에게 그런 사람이 지민이다. 지민을 정말 찍어보고 싶으나 아마도 미래의 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구스

구스 반 산트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 거장이다. 국내에는 맷 데이먼, 벤 애플렉 주연의 '굿 윌 헌팅'(1997)으로 널리 알려졌다.

연출력도 뛰어나지만 배우를 발굴하고,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아이다호'(1991)를 통해 키아누 리브스와 리버 피닉스를 청춘스타로 도약시켰고 '밀크'(2008)로 숀 펜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2003년에는 '엘리펀트'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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