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평점 테러 넘긴 '82년생 김지영',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0.27 16:41 조회 279
기사 인쇄하기
82년생 김지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2,130명을 기록, 지난 23일 개봉 이후 5일째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후 실관람객 평점 고공행진을 펼치며 가을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배우 정유미, 공유가 출연한다. 개봉 당일 138,761명, 개봉 2일째 142,022명, 3일째 190,951명, 4일째 330,878명까지 연일 관객이 늘어나며 압도적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그러나 소설이 젠더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영화도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연일 뜨거운 감자다. 영화 속 김지영의 엄마, 아내, 딸로서의 삶에 공감이 간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평점 테러와 악플로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82년생 김지영'은 빠르게 1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가을 극장가의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