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생활의달인' 임홍식 셰프 사로잡은 보은 순대…"사르르 녹아 무아지경"

작성 2019.10.28 22:01 조회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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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임홍식 셰프가 달인 순대에 빠져들었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속 잠행단으로 나선 임홍식 셰프가 달인의 순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잠행단은 막창 순대로 정평 난 충북 보은을 찾았다. 잠행단은 달인의 막창 순대와 순대 전골을 기대하며 가게로 향했다.

자리를 잡은 잠행단은 "들어오니 누린내는 없고 구수한 향이 난다"며 달인 순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행단 앞 등장한 순대는 당면 없이 채소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잠행단은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맛을 보고 나서는 "사르르 녹아 무아지경"이라며 감탄했다. 또, 잠행단은 막창 순대와 삭힌 고추를 함께 맛보며 "또 다른 별미"라고 말했고, 지켜보던 손님은 "일반 순대와 다르다. 전골을 먹어봐야 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잠행단은 추천이 이어진 순대전골을 맛봤다. 숟가락을 놓지 못하고 "육수 자체도 훌륭하고 양념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볶음밥까지 맛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정체를 드러낸 잠행단은 주방에 들어섰다. 달인은 "포기하려고도 했다. 순대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며 눈길을 끌었다.

달인은 고된 막창 손질 비법을 공개했다. 적염을 꺼낸 달인은 "누린내를 잡아주고 식감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적염의 붉은 색은 아로니아에서 비롯됐다며 "오디, 버찌도 쓰지만 철에 맞춰 아로니아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달인은 순대 속 비법에 대해 삶은 대추와 생강을 꼽았다. 달인의 재료를 본 잠행단은 "한약 냄새가 난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잠행단은 삶은 재료와 땅콩 호박, 강낭콩에 대해 '보약'이라고 덧붙였다.

달인의 정성스러운 재료 준비와 비법으로 완성된 호떡. 이에 잠행단과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달인 부부는 "필사적이었다"며 마지막 비법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달인 부부는 "식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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