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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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첫 방송, 월화극+2049 시청률 1위…분당 최고 9.1%

작성 2019.10.29 08:03 수정 2019.10.29 10:06 조회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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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배우 장나라, 이상윤 주연 드라마 'VIP'가 첫 방송부터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1화 1,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 각각 6.7%와 7.8%를 기록했다.

시청률 그래프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상승세를 그렸으며,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9.1%를 나타냈다.

방송 이후 드라마 관련 키워드는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판단 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는 1, 2부 각각 2.1%와 2.7%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지상파, 케이블, 종합 편성 채널 방송 전체 1위다.

1화는 강렬한 엔딩으로 충격을 주며 마무리됐다. 나정선(장나라 분)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의문의 문자를 받고,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앞서 성준은 "아직 사무실이에요?", "지금 가도 돼요?"라는 문자를 받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주위를 살폈다. 이어 이현아(이청아 분), 송미나(곽선영 분), 온유리(표예진 분)가 급하게 발길을 돌려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차례로 보여줘, 과연 박성준을 찾아간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백화점 VIP를 관리하는 VIP 전담팀의 오피스 생활과 화려하게 펼쳐지는 상위 1% VIP 세계가 풍성한 볼거리를 줬다. 나정선 차장은 VIP가 원하는 물품을 보내주기 위해 구치소까지 찾아가고, 빗속 오토바이를 타는 등 고군분투했다.

실수를 한 직원 대신 VIP에게 무릎을 꿇고, 그의 '퍼스널 쇼퍼'가 되는 등 단 한 명의 VIP 고객을 위한 전담팀의 치열한 생존기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VIP전담팀 에이스'이지만 승진으로 인해 나정선과 경쟁 관계에 있는 이현아 과장, 일과 육아 모두 잘하고 싶은 워킹맘이지만 6년째 사원인 송미나, 식품 시식코너에서 VIP전담팀으로 발령받은 후 부사장 하재웅(박성근 분)과 수상한 소문에 휩싸인 온유리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묘한 궁금증도 일으켰다.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일명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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