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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82년생 김지영' 불편해…女 대접받을 수 있는데"

기사 출고 : 2019-10-29 1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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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SBS 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 김나정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불편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나정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책(원작)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오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감히 적는 나의 생각"이라고 소감 글의 운을 뗐다.

그는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교 다닐 때도 예쁜 치마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바지 교복을 입고 싶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직장 생활할 때도 남자 직원들이 잘 대해주고, 해외여행 가서 짐도 다 들어주고, 문도 열어주고, 맛있는 밥도 많이 사 주고, 선물도 많이 사 주고, 예쁜 데도 데려가 주고, 예쁜 옷도 더 많이 입을 수 있고"라고 나열했다.

또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라며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언급한 김나정은 "학교 다닐 때도 남자, 여자가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 책 글귀를 떠올리며 "남녀 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걱정해주고 애교 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게 되고 예쁨 받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을 보고 행복하게 사는 게 나는 좋다"며 "예쁘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하루하루 모든 것이 예쁘게 보이고 행복하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소감 글이 게재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김나정은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더 페이스 오브 코리아 뷰티(THE FACE OF KOREA BEAUTY)'에서 진을 차지했다.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