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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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데이트폭력 연루 하나경 "사랑한 죄"…징역 8개월·집유 2년

작성 2019.10.29 21:44 수정 2019.10.30 10:14 조회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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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하나경의 데이트 폭력 사건이 재조명됐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하나경의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재조명하고, 전문가 의견이 이어졌다.

지난 2009년 미스월드유니버시티를 시작으로 꾸준한 방송 활동을 이어온 하나경은 최근 데이트 폭력 사건에 연루되며 '여배우 A씨'로 초기 보도됐다.

당시 보도에서 여배우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차에 타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한 남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손목을 꺾는 등 폭력을 행사, 남자친구 지인들을 초대한 단체 채팅방에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이 여배우 A씨를 하나경으로 지목했고, 하나경은 "현재 남자친구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30분 뒤 하나경은 개인 방송을 통해 "내가 맞다"며 "2017년 7월 남자를 처음 만나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개인 방송에서 하나경은 본인이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때린 적 없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아픈 과거라서 말을 안 하려고 했다"며 "사랑한 죄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하나경의 혐의 일체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김상균 변호사는 "하나경 씨는 과거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 벌금형 처벌 전례가 있었다"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구속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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