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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정릉 지짐이집에 "이렇게 하면 망한다" 쓴소리 예고

최종편집 : 2019-10-31 10:02:09

조회 :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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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릉 지짐이집은 변화할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에서는 정릉 아리랑 시장 골목 상권의 솔루션을 진행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가장 먼저 조림백반집을 찾았다. 그는 잦은 폐업 원인에 대해 "음식에 깊이가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요리 시식을 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맛볼 요리는 청국장과 제육볶음. 이에 백종원은 상황실 MC 중 청국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함께 시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성주가 나섰다. 어린이 입맛으로 알려진 그는 도시 아이가 아닌 시골 아이 입맛이라는 것.

김성주는 조림백반집 청국장을 먹고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그는 방송도 잊고 앉은자리에서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음에는 수제함박집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동안 아들이 털어놓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었다. 어머니의 병으로 뮤지컬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군입대도 미루고 있다는 것. 이에 출연자들은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아들의 입대 전 가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 마음먹었다.

다음은 지짐이집. 지난주 백종원은 지짐이집의 모둠전 구성을 바꾸라 조언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둠전 구성을 바꾼 것이 아니라 모둠전 메뉴를 아예 빼버렸던 것. 그리고 사장님 기준 맛있다고 생각하는 전을 내세운 단품 전과 전 찌개 메뉴만 남겨 백종원을 근심하게 했다.

모둠전을 뺀 이유에 대해 사장님은 "전 찌개를 전문으로 하고 싶다. 전 찌개랑 모둠전이 같이 나가면 좁은 주방에서 불편하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에 동생 사장님은 "둘 다 하고 싶은데 주방이 좀 안 맞는 거 같다"라며 횡설수설했다. 이후에도 자매 사장님은 계속 횡설수설하며 자신들의 생각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

답답해하던 백종원은 "오픈하기 전에 전집들을 좀 다녀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많이는 못 돌아보고 그냥 주변에 있는 데만 좀 봤다"라고 했다. 백종원은 "그러면 전 찌개를 파는 곳은 봤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전 찌개를 하는 집은 못 봤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전국에서 유명 전집에서 저녁에 전 찌개를 하는 집은 하나도 없다"라며 "전을 좋아해서 전집에 왔는데 뭘 시키겠냐. 전 찌개를 먹을 거 같냐. 전 찌개를 주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지만 그건 소수일 뿐이다. 전 찌개 때문에 모둠전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다. 그리고 단품 전만 남았는데 왜 저것만 남긴 거냐. 저게 자신 있어서 그러냐"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단품이 편해서 그렇다. 모둠전 보다 단품이 빨리 나간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러면 주문을 하겠다"라며 각각 다른 테이블에 단품 전을 여러 종류로 주문했다. 하지만 이들은 작업 속도는 너무나 더뎠다. 그뿐만 아니었다. 서빙할 테이블도 잊고 우왕좌왕했다.

이에 백종원은 "지금 이 메뉴는 다른 곳들과 차별화가 안 되어 있다. 손님들을 오게 하려면 손님들에게 감동을 줄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모둠전을 이 집에 맞게 구성해야 한다. 유명 전집들을 돌면서 이 집만의 모둠전 구성을 만들어라. 그러면 그다음 솔루션을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백종원의 제안에 자매 사장님들은 바로 유명 전집 투어에 나섰다. 그리고 일주일 후 백종원은 "전집을 투어하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 분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라며 "제발 좀 많이 바뀌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특히 지짐이집 사장님은 "매콤한 걸 하고 싶다. 쭈꾸미랑 오돌뼈를 하고 싶다"라고 말해 당황스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에서는 간단한 질문에도 제대로 답을 못하는 지짐이집 사장님들의 모습과 "간절함이 없다. 이런 무책임한 소리가 어디 있냐. 이렇게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서 뭘 하냐. 이렇게 하면 망한다"라고 쓴소리를 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