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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아들♥서효림 연애, 대운이 왔다…결혼 빨리 시키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1.06 08:42 수정 2019.11.06 10:32 조회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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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미가 자신의 아들과 교제 중인 배우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최고의 한방'에서 절친한 선배 김영옥과 대화하며 아들 정명호 씨와 공개 연애 중인 서효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김수미 아들과 서효림의 교제 사실에 대해 "최근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수미는 "아들이 마흔이 넘었는데,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나.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든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혼까지 이야기는 없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영옥 또한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인다"며 "옛날 김수미의 모습 같기도 해서 (기사를 보고) 혼자 웃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까지 빨리 해버려라. 오래 걸리면 나 축의금 많이 못 준다. 내가 돈벌이할 때 얼른 주게 빨리 보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그러려고 한다"라면서 "아들에게 늘 말했던 게, '내가 너 결혼할 때는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를 바꾸겠다' 였다. 청계천에서 국수 말아 지나가는 사람들 주고, 축의금은 만 원 이상 안 받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 적극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사돈댁에도 그렇게 설득하겠다"며 자신이 꿈꾸는 결혼식을 설명했다.

김수미는 남편이 서효림을 아끼는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이 기분 좋아서 원래 일정보다 빨리 입국했다. 돌아오자마자 휴대폰 영상통화로 (서효림과) 인사를 했다"며, 영상통화에 "'아가'라고 부르니까 손주가 '어른인데 왜 아가라고 부르냐' 했다더라"고 화목한 가족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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