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기생충'에 황금종려상 안겼던 까뜨린느 드뇌브 '뇌졸중 입원'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1.07 14:17 수정 2019.11.07 15:14 조회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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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드린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프랑스의 국민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76)가 뇌졸중으로 입원했다.

드뇌브의 가족은 6일(현지시간) "드뇌브가 최근 영화를 촬영하다가 뇌졸중을 일으켰다"며 "증세는 심하지 않아 회복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뇌 손상은 없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파리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뇌브는 1964년 개봉한 영화 '쉘부르의 우산'에서 '쥬느비에브 에머리'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표 감독인 프랑소와 트뤼포의 '마지막 지하철'(1980)에 출연해 명성을 공고히 했으며 '인도차이나'(1992)에 출연해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칸영화제

지난 5월 폐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여자로 나서 봉준호 감독에게 트로피를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엔느에 관한 진실'이다.

드뇌브는 프랑스 영화감독 에마뉘엘 베르코(이 연출하는 영화 '드 소 비방트(De son vivant)'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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