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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예와 부를 다 잡다…북미 최고 흥행 기록

최종편집 : 2019-11-12 11:30:29

조회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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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영예에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11일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북미 수익 1,127만 8,976달러(한화 131억 391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이다. 종전 1위는 지난 3월 개봉해 927만 달러를 벌어들인 '노 만체스 프리다 2'였다.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기도 하다. 북미에서 누적 수익 1,048만 달러를 기록한 '디 워'(2007)를 가볍게 제쳤다.

북미 개봉 전략도 주효했다. 와이드 릴리즈(전국 개봉)가 아닌 롤아웃 방식(소규로 개봉한 뒤 관객들 반응에 따라 상영관을 점차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개봉한 '기생충'은 점진적으로 극장을 늘려나갔다.

10월 11일 뉴욕의 극장 한 곳과 LA의 극장 두 곳에서 선개봉해 입소문을 타자 5주 차에는 상영관 수가 전국 603개까지 늘었다.

황금종려상 주목도에 미국 내 흥행 성적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기생충'은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상(외국어영화상)을 노린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외국어영화상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 여러 부문에서 수상할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고 수상을 낙관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