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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박재홍♥김윤정, 달달한 핑크빛 기류…6.1% '최고의 1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1.13 09:19 수정 2019.11.13 10:34 조회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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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불타는 청춘' 박재홍과 김윤정이 달달한 핑크빛 기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2019 WBSC 프리미어12 야구 중계로 평소보다 늦게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1, 2부 각각 5.0%, 5.4%(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2%로, 변함없이 2049 시청률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국부부' 박선영과 최성국은 둘 만의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에 도착한 최성국은 "여자랑 단둘이 마트에서 장을 본 게 두 번째다. 첫 번째는 미국에서 이연수였고, 박선영이 두 번째"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자를 고르면서 최성국은 "이 중에서 내가 찍었을 거 같은 광고를 맞혀봐라", "이걸 맞히면 내가 너랑 사귄다"고 선언했다.

처음에 박선영이 '오징어'가 들어간 과자로 잘못짚어 안심한 최성국은 이내 "고깔 모양 과자 '고소한 맛'이지?"라며 박선영이 정답을 맞히자 순간 당황했다. 이에 박선영은 "야호! 성국이 내 거다"라고 외쳐 둘은 순식간에 '오늘부터 1일?' 사이가 됐다. 야시장에 간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돈하고 매력밖에 없으니까 먹고 싶은 거 얘기해"라고 너스레를 떨며 달달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낚시를 하고 온 구본승과 최민용, 김윤정이 숙소에 도착하자 제일 반갑게 맞은 사람은 박재홍이었다. 눈치를 챈 최성국은 박재홍과 김윤정 두 사람에게 부족한 찬거리와 간식거리를 사 오라고 주문했다. 차 안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잠시 어색한 기류가 흘렀으나 이내 박재홍이 "불청, 오빠 나올 때 봤니?", "TV랑 실제로 볼 때랑 어때?"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윤정은 "실제로 봤을 때가 조금 어려웠다" "뭔가 무뚝뚝하고 고집 있을 것 같고 약간 어려운 인상이었는데…지금은 편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박재홍이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라고 묻자 김윤정은 "궁금해요? 나중에 얘기해줄게요"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박재홍은 "윤정아, 내일도 드라이브하자"라며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고,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6.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불청'의 비공식 커플인 '보니허니' 구본승과 강경헌도 오붓한 모습을 선사했다. 김도균이 "요즘 보니허니는 열기가 좀 식지 않았나?"라고 하자 강경헌은 당황했다. 이에 박선영은 "시작도 안 했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조언했다. 강경헌이 구본승이 잡아온 무늬오징어 껍질을 잘 까지 못하자, 구본승은 "잘하고 있는 거다"라고 격려하며 오랜만에 두 사람은 오순도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주위를 물들였다.

새 친구 이기찬은 누나들을 위해 직접 바게트와 리코타 치즈, 벌꿀 등을 준비해 유럽식 부르스케타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치킨수프와 양배추베이컨볶음 요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기찬은 식사를 마친 후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를 못 들은 청춘들을 위해 무반주로 '감기'를 열창했다. 구본승은 "제목이 '감기'인데 감기 걸린 상태로 부르니까 감정이 살아있다"며 애절한 가사에 공감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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