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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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지짐이집, 마마무 문별 조언에 '개선 완료'…정릉 솔루션 성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1.14 00:54 수정 2019.11.14 11:27 조회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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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릉 아리랑 시장 골목이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정릉 아리랑 시장 골목에 대한 마지막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의 문별과 솔라가 지짐이집의 모둠전을 시식하기 위해 방문했다. 특히 문별은 지짐이 마니아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시식한 지짐이에 혹평을 할 수밖에 없었다. 기름 속에서 바로 옮겨지는 전은 기름이 흥건했고, 이에 지짐이의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했던 것.

솔라는 "근데 원래 이렇게 기름이 많나. 기름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이에 문별도 "기름이 좀 많기는 하다. 딱 봐도 기름이 많아 보인다. 전을 먹으면서 입이 이렇게 촉촉한 적은 처음이다. 립밤 바른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바로 지짐이집을 방문해 개선해야 될 점을 짚어주었다. 2차 전이 구워지는 동안 문별은 밑반찬으로 나온 볶음 김치와 함께 전을 맛보았다. 이에 문별은 "튀긴 전에 볶음 김치가 달달하니까 입이 헹궈지지 않은 느낌이다"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백종원의 조언으로 기름이 적절하게 빠진 전을 맛본 그는 "간이 너무 잘 되어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장님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했다. 전에 기름이 너무 많고 볶음 김치가 달아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문별의 단골 지짐이집은 모둠전이 12000원이라는 이야기에 사장님들은 깜짝 놀랐다.

이에 백종원은 "전은 그야말로 손기술이다. 어떻게 해야 기름을 덜 먹게 할 수 있는가 그것도 경험이다. 그래도 맛이 좋아지고 굉장히 일취월장했다. 나머지는 장사를 하면서 배우면 된다"라고 응원했다.

한 달간의 촬영이 종료되고 2주 후 마마무는 다시 지짐이집을 찾았다. 이들이 찾은 지짐이집은 구조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문을 열면 바로 전을 굽는 모습이 보이도록 바뀌어있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촬영 후 매일 연습에 매진한 사장님은 스스로 방법들을 터득하며 이전에 지적받았던 사항들은 완전히 개선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문별은 "맛이 너무 달라졌다. 기름만 조금 줄었는데도 맛이 확 산다. 그 전에는 기름이 먼저 시작이었는데 이제는 전 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맛있다"라고 극찬을 했다. 또 볶음 김치에서 바뀐 신김치가 전에 잘 어울린다고 했다.

다른 손님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온 가족의 입맛에 맞는 지짐이집은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날 솔루션을 마친 수제함박집은 "우리도 받은 만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청국장집도 "청국장 전문점이 되면서 지금까지 고생했던 것을 만회하겠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잘하겠다. 지금 내 심정은 너무 좋아서 울고 싶은 심정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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