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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봉준호가 극찬한 '결혼 이야기'

최종편집 : 2019-11-14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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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 후보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결혼 이야기'가 국내 극장에서 공개된다.

'결혼 이야기'는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다. '프란시스 하', '레이디 버드'의 노아 바움백이 연출하고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미국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AMA(Ask Me Anything) 질의응답 시간에서 "올해 제일 마음에 드는 영화"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연출, 연기, 각본, 음악 모든 것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수작이다.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과의 관계 전부를 무너져 내리게 만들고, 또다시 쌓아 올리게 만드는 이혼의 복잡성을 담아냈다. 이혼을 선택한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이혼을 택하지만 잘잘못을 따지느라 다시 과거의 관계에 묶이게 되고, 법정 공방을 벌이다가도 어느 순간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하게 된다. 이혼의 과정이어도 가족으로서, 친구로서의 일상은 중단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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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노아 바움백 감독은 "이혼을 바라보는 다른 방식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혼은 파경 속의 사랑 이야기, 곧 결혼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혼을 하는 과정 내내 두 사람은 여전히 결혼한 상태이기 때문이다"라며 현실적으로 그려진 영화 속 이혼의 민낯에 대해 언급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혼을 결정한 찰리(애덤 드라이버)와 니콜(스칼렛 요한슨)의 마음의 거리, 아들로 인해 다시 한 침대에 누워야 하는 어색함, 여전히 그들의 일상을 둘러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결혼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만들었던 정체성을 허물고 새롭게 다시 빚어가는 두 사람의 고통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여정을 담아낸 '결혼 이야기'는 그간 이혼을 다룬 그 어떤 영화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반영해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결혼 이야기'는 오는 11월 27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 후 12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