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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서로 물고 뜯는 악인들의 대환장 파티…'빌런 끝판왕'은 누구?

최종편집 : 2019-11-15 10:14:09

조회 :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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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 야구 결승 진출만큼 짜릿한 '빌런'들의 가상 대진표를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지난 14회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최고 시청률 역시 5.0%를 기록,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방송을 통틀어 전체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배가본드'가 연이은 결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대작다운 대작' 명성에 걸맞은 굳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구치소에 수감된 제시카리(문정희)와 만난 가운데, 제시카리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테러범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해 두 사람을 혼란에 빠트렸다. 또한 홍순조(문성근)가 정국표(백윤식)를 배신하고 제시카리와 정국표가 FX사업 입찰을 위해 결탁했다는 사실을 세간에 터트림과 동시에 지금껏 숨겨온 차기 대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반전으로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이처럼 가 까면 깔수록 새로운 속살을 드러내는 반전의 장을 펼치면서, 악인들끼리 물고 뜯는 전개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빌런 끝판왕'은 누구인지 대진표로 완성했다.

▲ 오상미(강경헌) VS 김우기(장혁진), '든든한 빽' 업은 오상미 승!

한 때는 부부 사이로 비행기 테러 후 포상받을 100억 일확천금의 꿈을 함께 꿨던 김우기와 오상미는 결국 테러 공모 혐의로 붙잡혔고,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위해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 이들은 각각 다이나믹사와 존엔마크사가 테러를 사주했다는 다른 의견을 펼치며 팽팽히 맞섰고, 서로가 범인이라 탓하며 완전히 갈라서는 듯 보였지만 증언 후 호송차에 실려 구치소로 가던 중, '사마엘. 이백억 비밀계좌 입금. 문신킬러 조심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또다시 모종의 계략을 꾸리는 듯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오상미는 누군가의 힘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나게 됐지만, 김우기는 제롬(유태오)에 의해 정신병동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는 위기에 처하며 또다시 판이하게 다른 운명의 행보를 걷게 됐다.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일생을 건 도박에서 끝내 승리의 패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오상미 VS 제시카리, 여유와 관록의 제시카리 승!

제시카리로부터 거짓 자수를 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받는 등 내내 당하기만 했던 오상미는 제시카리를 구치소에서 만나게 되자 감방 동기들을 시켜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가 하면, "나 곧 여기 나갈 거거든?"이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며 그동안 참아온 분풀이를 했다. 결국 오상미는 자신의 말대로 불구속 수사가 결정 나면서 자유의 몸이 된 상황. 하지만 제시카리 역시 릴리(박아인)를 시켜 오상미의 뒷배경을 조사하라고 한데 이어 차달건과 고해리까지 동원해 제롬의 정체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약속됐던 200억이 입금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던 오상미는 결국 누군가에게 다급하게 쫓기며 차달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절체절명이 위기에 처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 제시카리 VS 제롬, 정면 대결 예고…아직은 무승부!

제시카리는 차달건과 고해리를 구치소로 불러내 "난 비행기 추락시키라는 명령 내린 적 없어"라더니 마이클 역시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동영상을 지금껏 갖고 있던 이유 역시 마이클을 누가 죽였는지 조사해보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도리어 두 사람에게 "거기 나오는 테러범을 조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반면 모로코에서 자취를 감췄다 다시 돌아온 제롬은 김우기를 납치하고 오상미를 뒤쫓은데 이어 차달건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 경험과 관록의 제시카리가 제롬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인지, 거칠 것 없는 무적 용병 제롬이 어떤 반격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정국표 VS 홍순조, 막판 뒤통수 제대로 친 홍순조 승!

홍순조는 30년 정치인생을 함께한 동반자 정국표를 하루아침에 배신하는 대반전으로 충격을 안겼다. 폭로의 외관상 명목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꼴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결단을 내린 것"이었지만 차기 대권을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는 과정이었던 것이 드러난 상태. 조용히 주변인들을 하나 둘 포섭해 낸 홍순조가 윤한기(김민종)까지 회유하려 하는 등 숨겨온 야욕의 민낯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면서, 홍순조의 거침없는 행보가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 것인지 두려움을 높이고 있다.

▲ 홍순조 VS 사마엘, 빌런 끝판왕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대통령 위에 선, 게임 끝판왕인 줄 알았던 홍순조 뒤에는 사마엘이 있었다. 홍승범(김정현)과 함께 홍순조를 만난 조부영(배호근) 기자가 홍순조에게 돈봉투를 받은 후 "사마엘께서 총리님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계신답니다"라는 말을 건넸다. 더욱이 사마엘은 제롬과도 관련이 있는 인물로, 제롬은 모로코에서 "더 이상 사마엘의 명령을 어기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들었는가 하면, 차달건과 고해리를 공격하던 중 갑자기 나타낸 모로코인들에게 끌려가 군복 차림의 장군 앞에 무릎을 꿇고 사마엘을 언급하며 "난 배신하지 않았다"고 억울해하기도 했다.

이렇듯 여러 명의 악의 세력을 움직이고 있는 사마엘은 과연 누구일지, 사마엘이 홍순조를 넘어서 진정한 빌런 끝판왕이 될 것인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남은 2회에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충격과 전율의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아직도 무수히 남은 떡밥들을 어떻게 해결하며 스토리를 풀어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중계로 인해 오는 15일, 16일 결방된 후 오는 22일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