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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논란' 대성 건물, 철거 공사 中...경찰 소환 임박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1.18 08:08 수정 2019.11.18 09:44 조회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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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빅뱅의 대성이 소유한 건물이 철거 공사 중이다.

최근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건물 내부가 지난 6일부터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해당 건물은 1층의 커피숍과 3층의 병원 한 곳을 제외하고는 영업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 대성은 310억 원의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이후 해당 건물이 지상 8층, 지하 1층의 이 빌딩이 음식점,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고 신고된 것과 달리 무려 5개 층에서 불법영업에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샀다.

실제로 지난 4월 23일 이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이 시설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중 한 업소는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소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성매매 알선과 마약 유통 의혹까지 조사 중이다.

건물주인 대성 또한 이달 안으로 소환할 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대성을 피의자나 참고인 중 어떤 신분으로 소환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이 입주 업소들의 성매매 알선 행위를 사전에 알고 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대성은 지난 10일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태양과 함께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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