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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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논란' TRCNG "태선·우엽 제외 8인 체제로" 직접 영상발표

작성 2019.11.19 11:28 수정 2019.11.19 11:41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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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TRCNG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 및 아동학대 혐의 등 고소를 제기한 멤버 태선과 우엽을 제외하고 8인 체제로 활동한다.

19일 오전 TRCNG 8명의 멤버 지훈, 하영, 학민, 지성, 현우, 시우, 호연, 강민은 네이버 V라이브(브이라이브) 영상을 통해 "8명이 팀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두 명의 멤버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우리도 알고 있다"며 "오랜 논의 끝에 8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8명이서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향후 TRCNG는 태선, 우엽을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TRCNG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표했다.

전날 태선과 우엽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남강은 "조우엽, 양태선은 지난 4일 자로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박OO 이사 등 2명을 상습 아동학대 및 특수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지난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지니먼트 능력 상실,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한 안무 책임자인 박OO 이사의 상습 아동학대와 윤OO 안무팀장의 우엽에 대한 특수 폭행치상"이라고 구체적인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는 "태선, 우엽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TRCNG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19일 태선과 우엽은 연예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TRCNG 활동 당시 겪은 열악한 의식주 환경, 단전, 소속사 관계자들의 폭행과 폭언, '룸살롱'에 가자는 제안, 불합리한 계약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TRCNG는 지난 2017년 미니앨범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으로 데뷔했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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