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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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이상윤, 싱그럽던 그 때…과거 결혼식 현장 포착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1.19 16:52 수정 2019.11.19 17:13 조회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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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VIP' 장나라-이상윤의 추억 어린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장나라-이상윤은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 각각 익명의 문자에 사로잡혀 자신을 자책하기에 이른 나정선 역과 지난날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숨길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박성준 역을 맡아 위기의 부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무탈하게 보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 날아든 '당신 팀 남편 여자' 문자에 돌이킬 수 없는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박성준과 이현아(이청아)의 관계를 스스로 의심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돈에 빠지며 홀로 눈물을 삼켰다. 반면 박성준은 갑작스레 찾아온 나정선 엄마 계미옥(김미경)과 만나 돈을 넨 데 이어, 이내 배를 움켜쥐고 쓰러지는 계미옥을 붙잡았다. 이 소식을 들은 나정선이 급하게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기면서 또 다른 위기를 예고, 긴장감을 높였다.

19일 방송될 'VIP' 6회에서는 장나라-이상윤이 행복과 불안한 기운이 오갔던 과거 결혼식 장면을 선보인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 신부 나정선은 아버지 손을 잡고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서 있고, 정갈한 블랙 턱시도를 입은 새 신랑 박성준은 자신 앞에 선 나정선을 보자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결혼식 후 핑크빛 드레스로 갈아입은 나정선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당혹한 면면을 드리운 모습이 포착되면서, 인생 2막의 출발선에서 나정선이 무엇을 대면하게 된 것인지, 'VIP' 6회 방송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장나라-이상윤의 추억 어린 결혼식 장면은 지난 7월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촬영됐다. 옷감 전체가 스팽글로 휘감긴 청초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나라와 새 신랑답게 포마드 헤어에 단정한 나비넥타이를 맨 이상윤이 결혼식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실제 결혼식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또한 아름다운 두 사람의 자태를 놓칠세라 사진기 셔터를 쉴 새 없이 눌러,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커플에서 부부로 거듭나는 장면에 푹 빠져들어, 사랑이 넘쳐흐르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완벽 재연하는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장나라는 단독 촬영에서 결혼의 기쁨도 잠시, 망연자실한 채 혼란스러워하는 신부 나정선을 표현, 감정 연기 장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 이상윤이 절로 비어져 나오는 아름다움에 한 번, 찰떡 어울림에 또 한 번,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며 "극 중 나정선의 과거사가 풀리면서 캐릭터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상승할 6회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9일 방송될 'VIP' 6회는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빠른 밤 9시부터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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