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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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활동 중단 사태 맞나...CJ ENM과 긴급 회동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1.20 11:43 수정 2019.11.20 14:58 조회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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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 엑스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순위조작 의혹에 휩싸인 엠넷 '프로듀스 X 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활동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원 측 관계자들이 CJ ENM 측 인사들과 만나서 향후 활동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했다.

엑스원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시즌4를 통해 탄생했지만 최근 제작진이 순위조작을 시인하고 구속된 만큼 엑스원의 해체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CJ ENM은 "최근 엑스원과 만난 것이 사실이며, 엑스원 활동 (지속) 여부는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과 협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원 멤버들의 거취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원의 팬덤은 "멤버들은 이번 프로그램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활동을 중단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엑스원의 존재의 정당성이 사라진 만큼 공식 사과와 해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로듀스 101'의 전 시즌이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즌3를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은 컴백이 무산된 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엑스원 역시 지난 16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네이버 V 하트비트'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가 결국 불참하는 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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