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은성이 입대한다. 전 멤버와 소속사가 폭행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은성이 갑작스럽게 입대를 결정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5일 군입대한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스스로 결정한 일이고 마음의 준비도 끝냈지만 아쉬운 건 여러분들과 지금처럼 자주 못 만난다는 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입대 이유에 대해서 이은성은 "그동안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왔다. 지금 군대를 다녀와야 제가 여러분과 오래오래 쭉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됐다."라며 활동을 위해 입대 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은성은 "제 결정이 여러분들을 조금 힘들게 할 수도 있지만, 전역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이스트라이트는 2016년 11월 '평균연령 16세' 밴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밴드의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소속사 문 모 프로듀서와 김창환 회장을 각각 아동학대 및 학대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1심 재판부는 문 프로듀서에게 징역 2년을, 김 회장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은성과 정사강은 지난 1월 이석철 이승현의 피해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기자회견에서 진술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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