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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김철민, 근황 공개 "간수치 낮아져...상태 좋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1.20 17:15 수정 2019.11.21 09:10 조회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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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폐암 4기 투병 중이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개그맨 김철민이 건강이 호전됐다고 알렸다.

20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철민은 "오늘 피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모두 정상이었다. 특히 간 수치 같은 경우는 먹기 전에는 34였는데 현재 17로 낮아졌다. 굉장히 좋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민은 다음 달 3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실제로 폐암이 호전되고 있는지 확인해 알려드리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철민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 요양 등과 더불어, 최근 효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철민이 복용 중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도 "펜벤다졸은 임상적 근거가 없고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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