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슈퍼모델 출신 배우 박연수가 41세의 나이에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종합 편성 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의 첫 소개팅이 그려진다. 그는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호란 등 5인방 가운데 첫 번째 타자로 소개팅을 했다.
소개팅 전날 밤 소개팅 상대 남성의 사진을 먼저 보게 된 신동엽은 "부티나는 박서준 스타일"이라고 설명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박연수는 정성 들여 화장을 하고,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끊임없이 매무새를 체크하는 등 설레는 마음으로 소개팅을 준비했다.
소개팅 당일, 박연수와 남성은 서로를 향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연수는 소개팅 초반 자신의 소개와 함께 이혼 여부 및 두 아이를 양육한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걱정과 달리 남성은 "과거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유연한 가치관을 보여줬다.
또 그는 "제가 소개팅한 분들 중 제일 예쁘신 것 같다"고 용기 있게 고백해 VCR로 지켜보던 출연진의 환호를 유발했다.
제작진은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은 박연수와, 이에 개의치 않고 '직진 고백'을 이어가는 소개팅남의 데이트가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며 "7년 간 닫혀 있던 마음의 빗장을 열고 다시 용기를 낸 박연수에게 부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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