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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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할시,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진출 불발에 "미국은 뒤처졌다"

작성 2019.11.21 11:52 수정 2019.11.21 15:03 조회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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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 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팝가수 할시(Halsey)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진출 불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할시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많은 부문에서 후보에 오를 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그들이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 미국은 전체 움직임에 있어서 매우 뒤처져 있다"며 "때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한 바 있다.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이날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등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돼왔으나 지난 회에 이어 이번에도 결국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그동안 비영어권 아티스트, 힙합, 댄스 음악 등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제62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1월 26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할시 인스타그램]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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