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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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맞은 박해수,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 수상 "최고의 선물"…김혜준 신인 여우상 수상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1.21 21:29 수정 2019.11.22 10:38 조회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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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배우로서 단 한 번의 영광인 남녀 신인상의 주인공은 박해수와 김혜준이 차지했다.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0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신인 남우상은 영화 '양자물리학'의 박해수에게 돌아갔다. 박해수는 상기된 얼굴로 "감사하다. 오늘 제 생일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먼저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태어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힘이 되고 치유할 수 있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해왔다. 아직도 갈 길이 많지만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게 힘 받으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감독과 소속사 대표,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최고의 선물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여우 신인상은 영화 '미성년'의 김혜준이 수상했다.

김혜준은 "미성년은 굉장히 소중했던 작품 같다. 미성년을 만나서 매 순간이 따뜻하고 행복했다. 재작년 겨울에 미성년의 주리라는 배역을 주시고 저라는 배우가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일깨워주신 김윤석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미성년 속에서 함께 해주신 많은 선배님들과 스태프, 동료 한 분 한 분 다 기억하고 있고 그분들은 저에게 있어 잊지 못할 소중한 존재일 것 같다"라며 "제가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영화를 찍으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저를 보신 분들이 받을 수 있도록 늘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 초심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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