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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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14년차 원숙+섹시美 "이제 인생이 좀 재밌다"[화보]

작성 2019.11.22 13:44 수정 2019.11.22 14:37 조회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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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브라운 아이드 걸스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이 화보를 통해 데뷔 14년 차의 원숙미와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브아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2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1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14년간 멤버 탈퇴, 해체 없이 꾸준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브아걸은 이번 화보에서 밝고 경쾌하고 노련한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동시에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브아걸 멤버 각각의 근황과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브아걸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입담이 빛났다.

리더 제아는 데뷔 14년 차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제야 인생이 좀 재밌다. 마흔을 딱 앞에 두고 있으니까 '와, 20대 때는 내가 진짜 뭘 몰랐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이 시작"이라며 "멤버들도 그 어느 때보다 요즘 음악 트렌드에 열려 있다. 열린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재밌는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아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나르샤는 4년 만의 완전체 앨범에 대해 "첫 녹음을 할 때 서로의 실력이 크게 망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다들 좀 안심했다"며 "녹음도 오히려 옛날보다 더 빨리 끝냈다. '목소리가 많이 안 늙었구나. 다행이다' 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미료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래퍼라서, 그것도 센 언니들의 브아걸 래퍼라서 좀 무섭게 보는 사람이 많다. 일상의 저는 너무 편하고 애교 넘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인은 최근 팬사인회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일을 회상했다. 그는 "저희 팬들끼리 '난 벌써 5년 차다, 10년 차다, 14년 차다' 이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다. 그런 얘기를 나누는 걸 보면 아직 마냥 신기하다"며 "사인받으러 와서 우는 팬들이 많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운다. 우리가 그렇게 보기 힘든 사람도 아닌데 말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사진=에스콰이어]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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