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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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이영애, CF 이미지에 대해 "선입견…변신할 영화 찾았다"

작성 2019.11.24 20:06 조회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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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사부가 된 이영애가 멤버들을 집에 초대했다.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영애를 사부로 맞이한 이상윤과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박찬욱의 소개로 등장했다. 박찬욱 감독은 "애초부터 각본을 쓸 때 머릿속에 그리면서 이 배우의 맞춤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며 "생글생글 웃으며 심장에 비수를 꽂는 말, 그것만큼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애의 집을 찾은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이었다. 인사를 나눈 이승기는 이영애를 향해 "굉장히 떨린다"고 말했다. 자녀를 소개한 이영애는 "미션이 있다. 집밥을 같이 해야 한다"며 "김장김치 배추, 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시켜만 달라"며 미소 지었다.

텃밭으로 옮긴 이영애는 멤버들을 향해 배추와 파를 뽑을 것을 주문했다. 이승기는 "노동을 확실히 시킨다"고 말했고, 이영애는 "세상에 공짜가 없다"며 웃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이 예고했던 바가 겹쳐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멤버들이 가져온 배추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영애의 칼질에 멤버들은 "대장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애는 "대장금 칼질을 했다. 썰다가 여기(손가락) 반이 나갔다"며 "마취 없이 꿰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승기는 마취를 하지 않았다는 말에 "약간 살도 보태신다. 조곤조곤하셔서 살인지 모르고 넘어갈 뻔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기억에 너무 아파서 마취를 안 한 것 같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영애는 CF 이미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가끔 누가 내 흉내를 낸다. 그런 것 다 선입견이다"라며 "나도 아이들에게 화도 낸다"고 말했다. 또, "연기할 때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갇혀있다는 느낌. 그래서 '대장금' 하고 나서 <친절한 금자씨>처럼 변신할 영화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찾아줘>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에서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자녀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딸이 음악을 좋아한다. 매일 바뀌는데 지금은 꿈이 뮤지컬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아들에 대해서는 "과학 좋아한다"며 이상윤을 향해 "수학을 어떻게 재밌게 할 수 있을까"라고 묻기도 했다. 이상윤은 이영애의 아들에게 "재밌게 알려주겠다. 다 물어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육성재와 이승기는 뮤지컬 배우가 꿈인 딸과 노래 시간을 가졌다. 주방에서 요리하던 이영애는 양세형을 향해 "우리 집에 유명한 가수들이 와서 노래 부를 줄 몰랐다"며 화색을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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