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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장덕철 등 6팀, '사재기 지목' 박경에 "명예훼손, 법적대응"(종합)

최종편집 : 2019-11-25 17:53:06

조회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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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바이브, 장덕철, 가수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황인욱 등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으로부터 '음원 사재기' 지목을 받은 뮤지션들이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먼저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5일 오전 "바이브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한 모 가수에 대한 공식입장"이라며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고, 이에 기정사실화 돼 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발언 직후 온라인 상에 계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해서도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그 어떤 선처와 합의도 없을 것이며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임재현과 송하예 측도 공식입장을 냈다. 임재현 소속사 디원미디어는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또 "범법자를 지칭하며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한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 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또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더불어 "송하예는 온라인상에 지속되고 있는 논란에 의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사실무근인 발언으로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도 뮤지션들의 법적 대응 시사가 이어졌다. 전상근 소속사 스튜디오 오드리, 황인욱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유감을 표하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덕철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역시 유감을 표하며 "이번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번 발언은 다시 한번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탄식했다.

박경은 전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박경이 나열한 이들은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로,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며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해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메이저나인, 리메즈엔터테인먼트, 더하기미디어]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