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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 후 첫 심경 "DJ로서 열심히 할 것"

작성 2019.11.26 07:56 수정 2019.11.26 09:53 조회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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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실명 저격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박경은 25일 DJ로 활약하고 있는 MBC 라디오 FM4U '꿈꾸는 라디오'에서 "주말 동안 걱정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이 시간은 '꿈꾸라'의 DJ로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박경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파장이 커지자 박경은 글을 삭제했다. 그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며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해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박경의 글에서 언급된 그룹 바이브, 장덕철, 가수 송하예 등 6팀은 모두 '음원 사재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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