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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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의 여자는 표예진"…충격엔딩 'VIP', 최고 시청률 14.3% 폭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1.27 07:58 수정 2019.11.27 10:27 조회 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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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상윤의 여자가 표예진인 것이 밝혀진 'VIP'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8회는 극적인 스토리로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8회의 1,2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 각각 9.1%(전국 8.5%)와 12.4%(전국 11.4%)를 기록하며, 통합 평균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또한 2049 시청률 역시 3.3%, 4.3%를 기록해 일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날 이상윤의 숨겨진 여자가 표예진으로 밝혀진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4.3%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방송이 끝난 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8회 방송 클립들이 동영상 순위 줄 세우기를 하며 심상치 않은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전담팀이 VIP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사장 하재웅(박성근)은 박성준(이상윤)에게 "오늘 그 아이, 와이프 눈에 안 띄게 조심해 달라"고 말해 궁금하게 했다. 그러나 온유리(표예진)는 길 잃은 VIP를 행사장에 데려다주다가, 부사장과의 소문을 알고 있던 고객에게 멸시를 받으며 와인 주문을 받았다. 이러한 온유리를 본 이명은(전혜진)은 분노하면서 "상했잖아. 아무리 새 거라도 상하면 쓰레기지 안 그래?"라고 악담을 하며, 와인 한 병을 그녀에게 모두 쏟아 부어 충격을 줬다.

그런가 하면 나정선과 박성준은 VIP의 방을 몰래 촬영한 케이터링 직원을 잡았고, 그 과정에서 성준은 정선을 보호하다가 어깨 부상을 입게 되었다. 극심한 고통에도 소리 한 번 내지 않는 성준을 본 정선은 "아프면 말을 해라. 말을 해야 알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를 들은 성준은 결심한 듯 "얘기할게. 오늘 끝나고 다 얘기하자"라며 긴 침묵을 깨고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

이후 박성준은 행사를 마치고 나정선에게서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그때 하나의 메시지가 더 도착했다. 성준의 그녀로부터 "오늘 한 번만 와 주면 안 돼요?"라는 문자 메시지.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가던 방향을 꺾어 어딘가로 향했다. 긴장감이 폭발하던 그 순간, 온유리의 옥탑방 문이 열리자 박성준이 서있었다. 온유리는 "죄송해요. 제가 연락하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오늘 너무..."라며 오열했고, 박성준은 그런 유리를 안으며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같은 시각, 정선은 카페에서 오지 않는 성준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방송은 '당신 남편의 여자'가 온유리로 밝혀지며, 앞으로 전개될 'VIP'의 2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8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진짜 충격 반전이다", "다음 회를 안 볼 수가 없는 엔딩 맛집 드라마", "집중하느라 기가 다 빨렸다. 긴장감 최고조", "박성준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다음 주까지 못 기다리겠다! 떡밥을 달라" 등 뜨거운 반응 보였다.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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