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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음원 사재기' 저격 발라드곡 발표…풍자적 가사[전문]

최종편집 : 2019-11-27 10:33:30

조회 :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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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래퍼 마미손이 가요계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정면으로 저격했다.

마미손은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공개했다. 그는 "음악 열심히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라는 응원의 글도 덧붙였다.

신곡은 잔잔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으로, 마미손이 직접 가사를 썼다. 작곡은 Ye-Yo!가 이름을 올렸다.

'한때는 나도 음원깡패였어요/이제는 차트인 하루도 못 가요/정말 정말 좋아서 해온 음악이/그게 벌써 15년 인데도/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야 쪽 팔린 줄 알아야지' 등 음원 사재기 논란을 꼬집는 가사, 애절하고 구슬픈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마미손은 래퍼이지만,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대다수의 곡들이 발라드 곡인 것을 겨냥해 발라드 곡을 들고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등 풍자성이 짙게 드러나는 가사가 돋보인다.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과 증언들은 가요계에서 그간 꾸준히 있어왔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 24일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범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 실명으로 의혹 대상자들을 저격해 파장이 크게 일었다.

박경의 글에 언급된 가수들은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경 측 또한 "변호인을 선임해 응대할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란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마미손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가사 전문이다.

참 열심히 했죠 박형 나 후회는 없어요
우리 같이 만든 그 노래 많이도 울었었죠
한때는 나도 음원깡패였어요 이제는 차트인 하루도 못 가요
정말 정말 좋아서 해온 음악이 그게 벌써 15년 인데도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 팔린 줄 알아야지
별거 없더라 유튜브 조회수 페북으로 가서 돈 써야지
천 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 노래만 틀고 싶어
계절이 지나 우리 헤어진 여름에도 발라드 틀고 싶어
이제는 널 떠날 것 Why Why?
용기 내지 말 것 Why why?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 팔린 줄 알아야지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사진=마미손 공식 유튜브]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