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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잘못"…'골목식당' 수제돈가스집, 달라질 수 있을까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1.27 14:07 수정 2019.11.27 15:42 조회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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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수제 돈가스집 사장님의 손님 응대 방식이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인 '평택역 뒷골목'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첫 방송에서 손님에게 "음식 하는데 말 시키면 안 됩니다", "맛있게 먹자" 등의 응대로 모두를 당황케 한 수제 돈가스집. 최근 진행된 촬영에선 '상담 요정' 정인선이 수제 돈가스집에 투입됐다. 정인선은 사장님의 장사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사장님의 잘못된 응대 모습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이어갔다.

하지만 영상을 보던 사장님은 이내 "저분들이 잘못한 거예요"라며 손님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정인선을 당황스럽게 했다.

한편 백종원으로부터 "제일 맛없는 떡볶이"라는 충격적인 평가를 받은 튀김범벅 떡볶이집은 백종원의 혹평에 "오전 11시 떡볶이는 맛있다"라며 11시 떡볶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오전 11시에 튀김범벅 떡볶이집을 방문해 다시 한번 떡볶이 맛 검증에 나섰다.

또한 백종원은 직접 튀김범벅 떡볶이집 외관 정리에 나섰다. 답답한 천막을 걷어내는 것은 물론, 판매 메뉴가 무엇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손님들을 위해 손님을 끌어당긴다는 백종원 표 '자필메뉴판'까지 만들어 붙였다. 점심 장사를 마친 사장님은 "그동안의 고생이 허망하다"며 돌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할매국숫집의 점심 장사를 관찰하던 백종원은 급히 할매국숫집을 방문했다. 사장님이 그때그때 다른 조리법으로 국수를 조리해 매번 국수 양이 다른가 하면, 먹는 사람마다 간이 달라 손님들의 호불호가 갈렸던 것이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매번 일정한 맛과 양으로 조리할 것을 당부했고, 더불어 엄마와 함께 국숫집을 운영 중인 딸에게 국숫집을 물려받을 생각이 있는지 질문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딸은 "주방 일을 할 줄 안다"며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예측불허' 평택역 뒷골목 세 가게의 솔루션 진행은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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