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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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윤아가 알려준 보정 앱, 다리 늘려줘 참 좋더라" 솔직 매력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1.27 14:44 수정 2019.11.27 15:56 조회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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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소녀시대 윤아에게 사진 보정 앱을 배웠다고 밝혔다.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예쁘다고 난리 난 슈퍼스타 이효리의 뷰티 화보 촬영 브이로그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뷰티 화보 촬영을 위해 전문가로부터 메이크업을 받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메이크업을 받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하던 중, 이효리는 사진을 보정해서 실제보다 더 예쁘게 보이게 하는 '포토샵 앱'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포토샵 어플(앱)은 부자연스러워서 싫은데 자연(스러운 것)도 싫다"라고 딜레마적인 마음을 드러내며 "그냥 셀카를 안 찍는 게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다리 늘려주는 어플은 참 좋더라"며 "내가 그걸 몰랐는데 '효리네 민박'을 찍을 때 윤아가 알려줬다. 내가 말이랑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말 다리가 너무 늘어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이효리는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 멤버들과 캠핑 여행을 다닐 때 어떻게 메이크업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캠핑클럽'에서 메이크업을 했었냐"고 묻자 이효리는 "입술만 발랐다. 입술을 바르고 그걸로 볼터치를 했다"며 "피부 화장은 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당연히 못 하고 일어나서 살짝 쿠션 같은 거는 발랐다"며 "다른 애들은 피부가 원래 좋고 하얀 얼굴이니까 쿠션 바르면 자연스러운데 난 까만 편이라 그런 거 바르면 부자연스럽다. 아예 풀메이크업을 하는 게 낫지 쿠션만 바르면 내 얼굴은 이상해서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라고 솔직하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레드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과 빨강 패션으로 과감한 스타일링을 완성한 이효리는 "근 7년 만에 가장 과한 스타일"이라며 "오늘 집에 못 가겠다. 내일 아침에 제주도 내려가야 하니, 오늘 급하게 클럽이라도 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보스' 이런데 아직도 있나?"라며 과거 유명했던 나이트클럽 이름을 말해 다시 한번 주변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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