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세상에 이런일이' 수레 산책 4년차 犬 방울이…간식 보다 수레 좋아하는 이유는?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1.28 22:01 조회 390
기사 인쇄하기
세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방울이가 수레를 타게 된 이유는?

28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수레 타는 개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수레를 타는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갔다. 선글라스를 끼고 견주의 수레를 타고 있는 개는 오늘의 주인공 방울이.

방울이는 어떤 움직임에도 요지부동으로 중심을 잘 잡았다. 그리고 방울이는 간식을 들이밀어도 수레에서 내려올 생각도 않을 정도로 수레를 좋아했다.

하루에 3번씩 손수레를 탄다는 방울이. 방울이는 스스로 자세를 잡고 기울어진 수레에 몸을 맡겼다. 또한 오르막길 내리막길 어떤 상황에도 자세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훈련을 한 번도 한 적 없다는 방울이. 다른 개들은 수레가 움직이자 바로 줄행랑을 쳤다. 자세를 잡아줘도 소용이 없었다.

외출을 하자고 하면 수레에 스스로 올라타는 방울이는 어느새 수레 산책 4년 차로 동네에서는 유명인사였다. 특히 방울이는 나가는 잘 한마디에 손수레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문가는 방울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기묘한 자세다. 이런 자세로 다니는 개는 처음 본다. 이 자세는 팔 굽혀 펴기 자세와 마찬가지다. 얼차려 받는 자세로 3,40분 동안 수레를 타는 거다"라며 남다른 균형 감각을 칭찬했다.

또한 전문가는 "이 아이는 관심받고 싶어 하는 아이 같다. 지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봐주고 말을 걸어주는 것 때문에 자신감도 생기고 성취감도 생겼을 것. 뒷다리에 근육이 엄청 붙었는데 교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살이 많이 쪄서 운동이 필요하다. 하루에 1번 정도는 수레를 타더라도 나머지는 걸어서 산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