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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닮은 여친 있어"…전현무에 연애 조언 해준 '필구' 김강훈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1.29 08:32 수정 2019.11.29 11:42 조회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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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역배우 김강훈(11)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김강훈은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어린 나이답지 않은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강훈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으로 출연한 아역 배우다. 김강훈은 라면 4개, 햄버거 4개를 먹는 놀라운 식성부터 청국장, 홍어 삼합 등 반전 음식 취향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아이린 닮은 여자친구와 220일째 연애 중이라는 김강훈의 고백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김강훈은 "(만난 지) 220일 된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강훈은 "한 달 동안 제가 짝사랑했다. 포털사이트 사다리 점을 봤는데 '고백한다'가 나와서 고백을 했다. 여자친구가 '강훈아, 생각할 시간을 줘'라고 한 후 5일이 지나 '나도 좋다'라는 답변이 왔다"라고 여자친구와 교제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여자친구가 아이린을 닮았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김강훈은 "제 눈에는 아이린이다"라는 '심쿵멘트'로 성인보다 낫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최근 이혜성 아나운서와 공개 연애를 시작한 전현무에게 오래 사귀는 비법을 알려달라 요청하자 김강훈은 "오해를 안 하면 될 거 같다. 서로 오해 안 하고 진실되게 이야기하라"고 조언했다. 김강훈의 성숙한 조언에 전현무는 "(유재석) 형보다 낫다"며 놀라워했다.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참기름 선물, 단체 패딩 등을 선물해준 공효진부터 난센스 퀴즈를 하는 등 친아빠처럼 챙겨준 김지석까지 김강훈이 전하는 배우들의 케미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아빠가 야근을 해서 잘 못 보는데, 영원히 안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했다"는 김강훈의 남다른 눈물 연기 비법은 모두를 빵 터뜨렸다.

[사진='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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