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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강지영이 故 구하라 애도하며 남긴 글[전문]

최종편집 : 2019-11-29 11:30:04

조회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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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강지영이 고(故) 구하라를 애도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강지영은 2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 거다. 누구나 다 외롭다.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자신과 대면해 보자"고 권유했다.

이어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달라. 표현해주고 아껴달라.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언니(고 구하라)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강하고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것 다 기억하겠다"라면서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다. 열심히 살아보겠다.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고 구하라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강지영과 생전 고 구하라가 연습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강지영과 고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 멤버로 합류해 함께 활동을 펼쳤다.

고 구하라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강지영이 SNS에 게재한 글 전문이다.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예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봐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