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정글의 법칙' 쿠스쿠스X바다거북 포착 성공…순다열도 생물도감 완성할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1.30 22:07 수정 2019.12.01 14:51 조회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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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병만족이 순다열도 생물도감을 완성해나갔다.

30일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생물도감을 완성하라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용은 부족원들과 함께 쿠스쿠스, 안경원숭이 등을 찾아 나섰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동물들을 찾아 헤매던 그 순간 나뭇가지 끝자락에 매달린 생명체 하나가 포착되었다.

이는 바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쿠스쿠스. 한마디도 아닌 두 마리의 쿠스쿠스를 발견한 병만족은 세상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꼬리를 이용해 우아하게 나무를 타는 쿠스쿠스는 나무늘보처럼 느릿하고 곰을 닮았다. 코알라 캥거루와 같은 유대목으로 새끼를 낳아 8개월까지 주머니에 넣어 기르는 것이 특징.

특히 병만족이 만난 쿠스쿠스는 전 세계 희귀종으로 만나기 힘든 귀한 몸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쿠스쿠스를 발견한 주이는 "제가 첫째 날 나뭇가지 높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내 말이 맞았다. 영상을 확인해보라"라고 들떴다.

또한 김수용은 "반은 포기하고 가고 있는데 저 높은 위에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너무 반가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안경원숭이를 찾아 계속해서 여정을 떠났다.

같은 시각 병만 족장은 바다 생물들을 찾아 나섰다. 정글에서 자주 보던 크레이피시를 먼저 발견한 그는 듀공과 바다거북이 찾았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거대한 바다거북과 만났다. 김병만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배를 맞대고 유영도 해보았다. 그런데 바다거북이 거대한 잠수함 같았다. 유유히 근엄하게 가더라"라고 말했다.

병만족장이 만난 것은 매부리 바다거북으로 호박색 불규칙한 줄무늬가 특징. 몸길이 1m에 80kg으로 성인 남성 정도의 몸무게를 갖고 있었다.

신비로운 분위기로 동화와 애니메이션 단골로 등장하는 바다거북은 입 속을 둘러싸고 있는 가시 같은 돌기 때문에 바닷속 쓰레기를 거르지 못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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