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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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나영 또 사재기 의혹...양다일 소속사 라이머 '발끈' 왜?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2.02 10:57 수정 2019.12.02 11:53 조회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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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나영과 양다일의 듀엣 신곡이 음원사이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양다일의 소속사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발끈하고 나섰다.

라이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뮤직(양다일의 소속사)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서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라이머가 양다일의 사재기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나선 건 지난 1일 발표된 김나영과 양다일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이 곡은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차트 16위로 뛰어오르더니 반나절만에 차트 정상을 차지해 의심을 낳았다.

특히 이 곡이 음원차트 1위를 지키던 가수 아이유의 신곡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OST '인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단숨에 내려 앉히자, 음악팬들의 의심은 점점 더 강해졌다.

이에 라이머가 양다일의 사재기 의혹을 강한 어조로 해명하자, 음악팬들은 "양다일이 아닌 김나영에게 의심을 거둘 수 없는 것"이라고 의견을 제기하고 나서고 있다.

실제로 김나영은 '슈퍼스타K' 이후 음원을 발매한 2016년부터 불명예스러운 사재기 의혹을 종종 받아왔다. 특히 김나영은 2016년 1월 초 '어땠을까'가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처음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이후 '솔직하게 말해서 나'라는 곡이 방탄소년단, 다비치, 이하이 등 자타공인 음원 강자들을 모두 제치자 사재기 의혹을 강하게 받기도 했다.

연이은 사재기 논란에 대해서 음악 팬들은 "가수들의 불명예스러운 의혹을 해소하고, 대중가요 생태계를 보다 건강하게 위해서라도 음원 사재기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해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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