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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류현진 출연했으면"…'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희망 섭외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02 16:07 수정 2019.12.02 16:17 조회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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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이동욱 장도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팀이 토크쇼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신규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는 호스트 이동욱을 비롯해 이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개그우먼 장도연, 조정식 아나운서, 연출을 맡은 소형석 PD가 참석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춘 영미식 토크쇼 포맷을 부활시킨 토크쇼로, 연예계는 물론 정계, 재계,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셀럽을 초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별도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시추에이션 토크 등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인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혁신적인 토크쇼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돼 열두 명의 게스트를 섭외할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첫 회 게스트 배우 공유를 시작으로 다방면의 셀럽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연출을 맡은 소형석 PD는 "섭외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외연이 넓은 게스트를 목표로, 연예계뿐만 아니라 정계, 재계 등 각 분야에서 업적을 이루셨거나 누구나 굉장히 궁금해할 분들을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섭외를 위해 전화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각자 토크쇼에 모시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조정식 아나운서는 "외국 토크쇼를 많이 보는데, 외국에서는 대통령들이 나와서 캐주얼하게 호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 모습이 멋져 보였다. 진지한 이야기도 묻고 캐주얼한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우리나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와 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장도연은 김형석 교수를 꼽으며 "세대를 가리지 않고 좋은 말씀을 잘해주실 거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호스트 이동욱은 "전 스포츠를 좋아해서, 류현진 선수를 모시고 싶다. 이번 시즌 성적도 좋았고, FA도 앞두고 있어 그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꿈을 데뷔 20년 만에 이뤘다. 과거 '강심장' 등을 통해 순발력과 예능감을 뽐냈던 이동욱이 단독 토크쇼 MC로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이동욱 외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쇼MC로서 재기발랄한 코너를 주도하고, 끼와 개성 넘치는 진행으로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 중인 조정식 아나운서가 베일에 감춰진 언더커버로 활약한다. 또 서영도 밴드가 생기 넘치는 라이브 연주로 토크쇼 분위기를 달궈줄 예정이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오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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