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호랑이 선생님' 유경아, '불청' 새 친구 합류…7.3% '최고의 1분'

작성 2019.12.04 09:29 수정 2019.12.04 11:15 조회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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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유경아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원조 하이틴 스타 유경아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가구 시청률 6.2%, 7.0%(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이날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 편성 채널(종편)에서 방송된 전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다.

해당 회차에서 청춘들은 2019년 마지막 여행으로 충남 서천을 찾았다. 유적이 깃든 문헌서원에 모인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새 친구 힌트로 아기 사진 한 장을 전달받았다. 우량아 사진에 성별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갈대밭에서 깜짝 등장한 새 친구는 34년 전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11살 아역 탤런트로 데뷔해 활약한 배우 유경아였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는 원조 하이틴 스타로, 잡지, CF 모델로 맹활약하며 8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1996년 김혜수와 함께 드라마 '짝'에 출연해 성인 연기자로 도약,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최근에는 '열혈사제'에서 원감수녀로 다시 연기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그를 마중나간 멤버는 새 친구 마중 전문인 구본승과 마중 초보 조하나, 최민용이었다. 구본승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유경아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편하게 말을 놓았고, 본승은 3년 만에 '불타는 청춘'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맞았다며 반가워했다.

청춘들은 홍합밥과 된장시래기국을 끓이고, 안혜경이 준비한 박대를 구워 점심상을 차렸다. 문 앞에서 새 친구가 등장하자 이의정은 "아!아!"하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연수는 "유경아"라며 제일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나눴다. 이연수는 '호랑이 선생님' 1기, 유경아는 '호랑이 선생님' 3기 출신으로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 두 손을 잡고 반가워했다. 이날 새 친구 유경아와 청춘들의 첫 만남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3%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청춘들은 유경아와 맛있는 식사를 하며 근황 토크를 나눴다. 평소 차를 즐겨 마신다는 유경아는 청춘들을 위해 2003년 산 보이차와 떡을 손수 준비해 왔고, 품격 있는 티타임이 마련됐다. 과거 출연작을 이야기하던 중 '전원일기' 이야기가 나오자 유경아는 자신이 '금동이의 첫사랑'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조하나는 자신이 '금동이의 아내이자 그의 끝사랑'이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광규는 금동이로 출연했던 임호에게 직접 물어보자며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임호는 김광규 목소리에 "누구세요?"라고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임호가 조하나와 유경아에 대해 답변한 내용은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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