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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 위도우' 내년 개봉…스칼렛 요한슨, 화려한 액션+카리스마

작성 2019.12.04 11:46 수정 2019.12.04 12:03 조회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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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배우 스칼렛 요한슨 주연 영화 '블랙 위도우'로 2020년의 포문을 연다.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측은 3일(한국시간)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마블 스튜디오의 2020년 첫 영화다.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어벤져스' 군단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 공개가 예고돼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개봉해 국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캡틴 마블'에 이어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의 흥행 역사를 이을지 관심이다.

티저 포스터에는 검정 배경에 상징적인 붉은 로고,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강렬한 실루엣이 담겼다. 손에 무기를 들고 위풍당당 걸어오는 듯한 모습, 검은색 슈트, 카리스마와 아우라는 이번 작품에서 블랙 위도우가 보여줄 화려한 액션과 히어로로서의 면모를 기대하게 한다.

블랙 위도우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무용을 하던 어린 시절, 동료들과 함께 총기 연습을 하던 KGB 요원 시절, '어벤져스'에 합류해 팀들과 함께 대의를 위해 싸우던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차례로 지나가며 시작된다.

"여러 얼굴로 살았지만 이제 과거에서 도망 안 칠 거야"라는 대사, 블랙 위도우의 결연한 표정은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인적 없는 건물에서 누군가를 찾는 듯한 블랙 위도우 앞에 갑자기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분)가 등장한다. 총을 겨눈 채 서로를 마주하던 두 사람은 총과 칼, 몸을 이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격렬하고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펼친다.

또한 정체불명의 캐릭터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분)의 등장과 러시아의 캡틴 아메리카로 불리는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 분)을 포함, 네 사람이 한 집에 모여 농담을 하는 장면은 숨겨진 그들의 관계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누군가를 향해 미사일을 날리고 하늘에서 공중 낙하를 하는 등 주연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고도 액션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가 직접 소화한 액션이 영화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블랙 위도우' 티저 포스터, 티저 예고편]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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