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맛남의 광장' 홍게 라면X양미리 조림 백반 '대호평'…농벤져스 '옥계 휴게소' 첫 장사 성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2.06 00:05 수정 2019.12.06 09:56 조회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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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농벤져스가 첫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강릉의 농수산물을 부흥시키기 위한 농벤져스의 첫 장사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강릉 농수산물 부흥 맛남으로 감자, 양미리, 홍게를 선정했다. 그리고 대망의 장사 첫날. 그는 홍게 라면과 양미리 조림 백반으로 손님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장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려고 모인 농벤져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백종원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백종원은 "서울에서 갑자기 일이 생겼다. 서울에 다녀올 테니 너희들이 먼저 가서 준비를 하고 장사를 시작하고 있어라. 점심 장사할 때쯤에는 도착할 거다"라고 했다.

이에 제자들은 사색이 되어 불안함을 토로했다. 특히 이미 한 번의 경험이 있는 양세형도 "선생님이 안 계시니까 불안하다. 가보면 알겠지만 선생님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또한 김희철은 "난 불안하니까 배가 아프다"라고 호소해 걱정을 자아냈다.

옥계 휴게소에 도착한 세 사람. 그런데 휴게소에는 이미 백종원이 도착해있었다. 모든 것이 백종원의 서프라이즈였던 것. 백종원은 제자들이 일어나기 전에 돼지고기를 구매해 제자들을 위한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백종원의 등장에 제자들은 그제야 안도했다. 그리고 그가 준비한 아침 식사에 감동했다. 백종원이 준비한 아침 메뉴는 감잣국. 이를 맛본 김희철은 "이걸 팔아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백종원은 "아침에 사실 이거 팔아도 되는데. 이것도 감자를 활용한 거 아니냐. 휴게소에서 이런 걸 팔아도 좋을 거 같다"라고 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장사 시작 30분 전. 이미 밖은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에 농벤져스는 잔뜩 긴장했다.

장사가 시작되고 농벤져스는 밀려드는 주문에도 순조롭게 장사를 했다. 홍게 라면을 주문한 손님들은 "이게 7천 원짜리 퀄리티가 맞냐, 게가 작은데도 살이 많다. 그리고 연하다. 면이 내 스타일. 꼬들 거리는 게 맛있다. 시중에 파는 그런 해물 라면 맛이 아니야"라고 호평했다.

그런데 이때 홍게 라면과 함께 나가기로 했던 공깃밥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백종원은 "라면 드시는 분들 공깃밥 가져가세요. 일부러 라면부터 드시라고 공깃밥을 안 드린 거다. 면부터 즐겨달라"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홍게 라면을 만들며 "음식 장사할 때 자기가 만들면서 먹고 싶으면 성공한 거다. 이건 성공했다"라고 자평했다.

손님들은 요리뿐만 아니라 농벤져스의 외모에 호평을 이어갔다. 손님들은 "다들 너무 잘생겼다. 백쌤도 잘 생겼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조각 외모의 김동준에 많은 여성 손님들이 시선을 빼앗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게 라면 조리를 맡은 백종원, 양미리 조림 백반 조리를 맡은 양세형은 정신없이 요리를 했다. 그리고 이들은 보조하는 김희철과 김동준은 두 사람이 빠뜨린 게 없는지 살피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찾아 했다.

이에 백종원은 "희철이가 장사를 정말 잘한다. 그리고 동준이도 의외로 손님들이랑 대화 잘한다"라며 기특해했다.

양미리 조림 백반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손님들은 "양미리가 7천 원이면 진짜 싸다. 양미리가 6마리다. 강릉의 양미리로 이렇게 요리를 해주다니 정말 영광이다"라며 "갈치조림 먹는 느낌이다. 진짜 맛있다. 엄마가 해주던 맛인데 엄마 거 보다 더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장사를 모두 마무리하던 때 양세형은 김동준에게 "난 지난번에는 음식을 담는 것만 하지 않았냐. 지금 정확하게 5배가 힘들다"라고 했다.

또한 백종원은 김희철에 대해 "희철이 장사 잘한다. 너의 잠재력을 봤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열심히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백종원은 "무슨 소리냐. 넌 끝까지 같이 가야 한다. 넌 에이스다 에이스"라며 "너 아니었으면 난 라면을 못했다. 이게 얼마나 힘든 건데"라고 칭찬했다.

힘들어서 넋이 나간 김희철에게 꼬마 손님들이 다가왔다. 꼬마 손님들은 김희철에게 잘 먹었다며 인사를 했다. 이에 김희철은 "참 저 말 한마디가 이렇게 힘이 된다.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흐뭇하고 눈물이 날 거 같다"라며 감동했다.

양세형과 김동준도 무사히 장사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이건 예능이 아니야. 정글도 이거보다는 장난 많이 치지 않냐"라며 "말할 타이밍이 없다. 밥 푸면서 이게 방송이 될까 했다. 이건 10시 내 고향이다"라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아니다. 이건 마치 체험 삶의 현장이다"라고 말하며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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