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페이스北' 샘해밍턴, 고려항공 기내식 햄버거에 "군대리아랑 비교하면 안 된다" 단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2.06 22:30 조회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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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고려항공의 기내식은 어떤 맛일까?

6일 방송된 SBS '샘 해밍턴의 페이스北'에서는 평양으로 향하는 샘 해밍턴과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과 친구들은 북한의 유일한 민용 항공사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향했다.

카를로스는 "남들이 타지 못하는 항공, 남들이 타지 못한 비행기, 남들이 자주 가지 못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어서 좋다. 감사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륙 1시간 후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무언가를 나눠줬다. 이는 바로 고려항공의 기내식 햄버거.

모양이나 냄새도 그럴싸해 보였다. 이에 샘은 "군대리아 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식 후 샘은 "군대리아랑 비교하면 안 된다"라는 말로 평가를 대신했다.

대체 어떤 맛이기에 그럴까.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온 엘로디는 기내식 햄버거에 대해 "묘한 맛이다"라며 "눈으로 볼 때 빵도 있고 고기도 있어서 기본적인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어묵 맛, 고기 맛도 살짝 나고, 추석 때 먹는 동그랑땡 맛도 나고 그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안 먹으면 승무원들이 기분 상할까 봐 반 이상 먹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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