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2007년 이영하와 파경에 이른 이유가 한 여성 연예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영하 씨와 불화도 아니고, 동료 여배우 때문에 이혼했다."고 말을 주위를 깜짝 노랄게 했다.
그는 "그 여배우가 이영하 씨의 지인이 교제를 했다. 유부남과 유부녀가 만난 것이다. 그런데 심지어 그 여배우가 양다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걸 내가 알게 되면서 남편과 싸우게 됐다."고 말했다.
양다리 여배우 사건에 대해 선우은숙이 나설까봐 이영하가 만류했다는 것.
선우은숙은 "여배우의 비밀을 지키려는 것 때문에 이영하 씨가 시달렸다. 나중에 그 여배우가 양다리 이야기를 내가 지어낸 것처럼 몰아갔다. 이영하에게 '당신 아내가 이렇게 오해를 받고 있는데 왜 당신은 입을 다물고 있냐'라고 물었다. 내 편 하나 들어주지 못하는 남편을 어떻게 신뢰하겠냐."라며 별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1년 반 별거 생활 끝에 이영하의 이혼 제의로 갈라서게 됐다.
선우은숙은 "제가 지금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면 별거를 안 할 거다. 그럼 이혼도 안 됐을 것"이라면서 해당 여배우에 대해 "같은 작품에 함께 출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9살 연상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들 이상원은 지난해 배우 최선정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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