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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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측 "BTS 갈등 보도 사실 아냐...JTBC에 성의 있는 사과 원해"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2.10 08:31 수정 2019.12.10 10:47 조회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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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BTS)가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수익배분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 9일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수익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및 부모님들과 확인을 진행하였으며,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내용과 같이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문의를 진행 후 당사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JTBC가 과장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자극적으로 확대하여 보도하였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건과 연관 지은 것도 모자라, 취재 과정에서도 저널리즘의 원칙을 강조하는 언론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취재 행태를 보여줬다."며 성의있는 사과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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