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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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프로젝트는 계속…오늘(10일) '+안해180327+' 등 2곡 발표

작성 2019.12.10 11:14 수정 2019.12.10 12:55 조회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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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프로젝트 앨범으로 국내외 음악 팬들을 만나고 있는 가수 씨엘(CL)이 프로젝트 앨범 총 3막 중 2막에 해당하는 새 음원을 발매한다.

10일 씨엘 측에 따르면 씨엘은 이날 오후 6시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안해180327+'와 '+투덜거려본다171115+'를 전 세계 발매한다.

'+안해180327+'와 '+투덜거려본다171115+'는 이번 프로젝트 앨범 총 3막의 이야기 중 2막에 해당하는 곡들이다. 씨엘은 이 두 곡을 통해 당당한 자신감, 진솔한 내면의 불안함 등 상반된 감정들을 전한다.

'+안해180327'는 '다 안 해/너 없이 나 원래 잘해/얻다대고 지금 탓 해/그렇게 안 봤는데/너 진짜 치사해' 등 가사들을 통해 씨엘이 공백기 동안 숨겨온 분노 및 자신감 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씨엘은 직설적이고 강렬한 가사 내용을 수화 퍼포먼스로 감성적으로 표현,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앞서 발표된 신곡 '+DONE161201+' 뮤직비디오는 씨엘의 '화려한 인맥 총출동'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번 '+안해180327+'에는 해외 퍼포머들의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수화가 담겨 보는 즐거움과 의미를 더한다.

또 다른 신곡 '+투덜거려본다171115+'는 어쩔 수 없는 미래의 불안감에 투덜거리는 씨엘의 목소리가 담겼다. 늘 당당한 이미지로 '여왕'이라 불린 씨엘이 그룹 2NE1(투애니원) 해체 후 약 1년 간의 시간을 버티며 되뇐 솔직한 속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지금 나 잘 살고는 있는 걸까/끝이 난 왜 미리 두려운 걸까/이 모든 걸 감당할 수 있을까' 등의 가사에서 진정성이 묻어난다.

추후 공개될 '+투덜거려본다171115+' 뮤직비디오는 노래방 화면을 연상케 하는 영상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는 지난 2016년 11월 25일 2NE1 해체부터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까지 3년 간의 심경이 담긴 씨엘의 일기 형식 앨범이다. 각 곡의 제목 뒤에 그 곡을 작업한 날짜가 함께 표기돼 눈길을 끈다.

[사진=씨엘 제공]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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