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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님, 미안해요, 그리고 응원해요" 불붙는 소환 물결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2.10 14:44 수정 2019.12.10 16:59 조회 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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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1991년 데뷔한 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미국으로 돌아간 가수 양준일(51)을 향한 응원의 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JTBC '슈가맨'에 출연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한 양준일을 향해 많은 이들이 팬카페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양준일이 '리베카'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활동을 중단한 채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밝힌 이유는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양준일

'슈가맨'에서 양준일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당시 출입국 담당자가 '나는 네가 한국에 있는 게 싫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말이 서툴고 노래에 영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 정지를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슈가맨' 제작진에 따르면 양준일은 녹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 출연은 어려울 전망.

이에 누리꾼들은 "25년 전 지드래곤 양준일 님이 지금이라도 무대에 서길 바란다.", "그때 몰라봐서 미안했다."며 양준일을 소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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