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에서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현지 시간)에 발표된 'Spotify Wrapped 2019 Global K-Pop Top Lists'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팝 아티스트(Most Streamed K-Pop Artists)'에서 2위를 차지했다.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또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트랙(Most Streamed K-Pop Tracks)'에서 'Kill This Love'가 2위, 'Kiss and Make Up' 3위, 'SOLO' 4위, 'DDU-DU DDU-DU'가 5위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팝스타 두아리파(Dua Lopa)와 함께한 'Kiss and Make Up'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컬래버레이션(Most Streamed K-Pop Collaborations)' 부문 2위에 랭크됐다.
스포티파이는 '블랙핑크, 굉장한 한 해를 보냈다(BLACKPINK, It's been a big year)'며 이들의 올해 기록을 조명했다.
올 한 해 블랙핑크의 곡은 스포티파이에서만 총 11억 회, 5690만 시간에 걸쳐 재생됐다. 79개 국가 음악 팬들이 블랙핑크 노래를 듣고 즐겼다.
'Kill This Love'는 2억 3300만 번, 'Kiss and Make Up'은 1억 7210만 번, 'DDU-DU DDU-DU'는 1억 890만 번, 'Don't Know What To Do'는 6850만 번 스트리밍 됐다. 특히 'Kill This Love'가 공개된 지난 4월 5일 오후 2시쯤에는 최고 65만 5350회까지 스트리밍 수치가 치솟았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대비 올해 블랙핑크의 음악적 인지도 성장도 짚었다. 총 리스너는 194% 상승,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169%, 플레이리스트 추가 건은 168%, 팔로워는 152%, 새로운 리스너 유입은 9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핑크는 오는 2020년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4일 진행된 도쿄돔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4~5일 오사카 교세라돔, 2월 22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을 순회하는 3대 돔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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