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조명했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언급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을 통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만나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단순히 성폭행 의혹이 아닌 성폭행이다"라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사건 발생 당시에 대해 "이 날도 (김건모가) 혼자 왔는데 아가씨 8명을 앉혀놓고 소주와 본인이 해달라고 한 음식을 먹으면서 있었다. 피해자 분이 여덟 번째로 자리에 들어갔다. 김건모 씨가 이 피해자 분을 보고 다른 여자들은 나가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강용석 변호사는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피해자를 대리해서 김건모 씨의 강간 혐의를 고소하러 왔다"라며 "피해자가 일관되게 원하는 것은 김건모 씨의 인정과 솔직한 사과"라고 말했다.
반면 김건모 소속사 측은 강용석 변호사의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했다. 의혹이 불거진 다음날인 7일, 김건모는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슬기롭게 대처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고소인 A씨는 "자꾸 TV에 나온다. 장면을 계속 보면 괴롭고, 정신적 고통이다. 돈을 바란 적 단 한 번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고소인 주장대로 사건의 전말을 밝힐 결정적 증거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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