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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편집 됐다며?"…장희웅의 김건모 언급, '비스' 온라인 영상에 그대로 노출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11 08:09 수정 2019.12.11 10:37 조회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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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건모의 처남이 된 배우 장희웅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건모와 여동생 장지연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한 부분이 통편집됐다. 그런데 방송 이후 온라인에 공개된 클립 영상에는 이 내용이 고스란히 포함돼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으로 꾸며져 장희웅과 함께 볼링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이하늘, 배우 김소라와 웹툰작가 김풍, 셰프 정호영이 출연했다.

앞서 공개된 '비디오스타' 예고편에 따르면, 김건모와 결혼하는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친오빠인 장희웅이 김건모-장지연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장희웅이 두 사람을 언급한 부분은 등장하지 않았다. 최근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이 뜨겁기에 제작진이 이를 의식한 편집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방송 이후 온라인에 공개된 클립 영상에는 장희웅이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밝힌 김건모-장지연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본방송에는 편집된 게 온라인용 영상에 고스란히 공개된 것.

방송 이후 온라인에 공개된 '비디오스타' 클립 영상은 총 19개인데, 그중 장희웅이 김건모-장지연에 관한 이야기를 한 건 무려 4개나 된다.

공개된 클립 영상들에서 장희웅은 처음 김건모-장지연의 연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의 반응을 밝혔다. 그는 "내 동생도 돌아이인데, 그분(김건모)도 기인이라 들었다. '그치, 내 동생이니까 만나지' 했다. 김건모 선배는 내 동생이면 감당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프로 볼러로 활동 중인 그는 볼링대회 때문에 양가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후 김건모가 상견례 때 음식을 똑같이 사주며 상견례에 참석했다고 생각하자고 배려한 사연, 그로부터 베트맨 티셔츠를 선물 받은 일화, 아버지가 서열 정리를 해줘 호칭을 "형-동생"으로 하기로 했다는 일 등을 공개했다. 장희웅은 또 "가족이 돼서 반갑다. 잘 지내보자"라는 영상 메시지를 김건모에 보내기도 했다.

정작 본방송에 등장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온라인용 클립 영상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의아하다는 반응들이다. 네티즌들은 "뭐지?", "인터넷 관리자의 실수인가", "통편집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에 공개된 '비디오스타'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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