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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만들고 싶었는데"...방은희 두 번째 이혼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2.12 15:07 수정 2019.12.12 15:50 조회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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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한 방은희는 "아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재혼을 선택했지만 정작 나와는 대화를 나눌 시간 조차가 없었다."며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방은희는 2003년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7년 간 아들을 홀로 키우다가 이후 2010년 연예기획사 대표와 두 번째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달 9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방은희는 "두 번째 결혼을 하면서 세상에 잘 안 나왔다. 남편이 나를 유리병에 가둬놓는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생각해보니 내가 스스로를 가둬놨더라."라면서 "두 번째 결혼을 해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점점 더 숨도 못 쉬는 투명한 병을 만들어놓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혼을 고민할 당시 아들이 방은희의 선택을 지지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방은희는 "아들이 '엄마 나 때문에 그러지 마라. 엄마는 엄마의 삶이 있다'고 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방은희는 천천히 세상 밖으로 나오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든 웃어보려 한다. 일부로 웃으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다. 10년 시간 속에 너무 집안에만 있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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